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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생 땡작 추천

나이브스 아웃

 

이 영화는 마치 '알록달록한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 이에요.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영화, 미스테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기대했던 작품이에요.

하지만 5점만점에 3점정도 되는 영화입니다. 초반부에는 흥미로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좀 지루해지는 면이 있고 대단한 반전이라던지 트릭이 나오지는 않아요. 애초에 영화가 그런 것에 초첨을 맞춘 것 같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킬링타임이나 캐주얼한 추리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재밌을 것 같아요!!

 

 

화이트 타이거

 

보통 우리가 인도영화라 하면 흥겨운 음악들과 함께 교훈들을 주는 '아미르 칸' 이 나오는ㅋㅋㅋ 영화를 떠올리는데

이 영화는 그런 클리셰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 인도영화가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어진 인도 배경 영화라서 그런 것 같아요.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고 어둡습니다. 같잖은 위로나 희망같은 건 보여주지 않습니다. 인도 하층민의 생활과 가치관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인도 사회 내에 존재하는 계급에 대해 정말 처참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다면 "무서운건 닭장을 못나가는 게 아니라 열려있어도 나갈 생각을 안하는거다" 입니다. 인도 하층민들이 계급이라는 가스라이팅을 몇 십년째 당하면 벗어나려고 노력도 안한다는 의미죠.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히든 피겨스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 계속 떠있길래 봤던 영화입니다. 딱봐도 뭔가 미국 감성 편견 깨부수는 영화일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일단 실화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와닿은 부분들이 많아요.

 

주인공 3명은 모두 'NASA'에 근무하는 능력있는 직원들이지만 '흑인'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능력을 펼치지 못하죠.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능력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지만 정말 볼 만한 영화에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스포가 되지 않는 명대사들을 몇 개 꼽자면

"네가 백인 남자였으면 엔지니어를 꿈꿨을까?"

"그럴 필요도 없죠. 벌써 됐을 테니까"

"나사가 여성에기 일을 맡긴 이유는 우리가 치마를 입어서가 아니라 안경을 썼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앞서 나가려고 하면 결승선을 옮겨버려"

"당신한테 악감정은 없어요."

"알아요, 본인은 그렇다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반가운 얼굴!! 빅뱅이론을 본 사람들이면 바로 아시겠죠? ㅋㅋㅋㅋ

쉘든이 회사생활하면 딱 이럴 것 같아서 몰입하면서 봤어요!! 정말 얄밉지만 쉘든 같아서 왠지 이해가 같던 캐릭터!ㅋㅋ

쉘 위 댄스

 

이 영화는 호흡이 정말 길고 정말 잔잔합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밤에 혼자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봤는데 정말 좋았던 영화입니다. 혼자, 밤에 조용히 보기 좋은 영화에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취미도 흥미도 없는 직장인 주인공이 댄스를 통해 변화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일본영화고 좀 오래돼서 구식이고 시대에 맞지 않은 대사들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괜찮은 영화에요. 왠지 나도 댄스를 배워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호텔 뭄바이

 

" 어떤 신념이라도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면 그 신념은 용인될 수 없다."

제가 왓챠에 남겼던 코멘트 입니다. 정말 테러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영화에요. 러닝타임 내내 관객은 그 현장에 있는 것 처럼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파이브 피트

 

이 영화를 보면 옆에 있는 사람을 꼬옥 안아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주인공 둘은 선천적인 질환을 앓고 있어 파이브피트 이상의 거리에서만 서로를 마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점점 마음이 생겨 그 거리를 넘고 싶어하죠. 하지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그러지는 않죠. 정말 둘의 운명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